장내 미생물이 인간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

장내 미생물은 인간의 몸 속에서 인간과 공생 관계를 이루어 살아갑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의 구성이 인간의 감성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CLA의 연구진은 18-55세까지의 건강한 여성 지원자 40명으로부터 분변을 채취하여 장내 미생물의 구성을 확인하였는데, 크게 두 개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한 그룹은 Bacteroides라 불리는 박테리아가 많은 그룹, 그리고 다른 그룹은 Prevotella가 많은 그룹이었습니다. 이후 이 지원자들에게 긍정적, 부정적 및 중립적인 다양한 이미지들을 보여주며 동시에 두뇌를 MRI 스캔 하였습니다.

그 결과 Bacerioides가 많은 그룹은 전두엽 피질 (frontal cortex)과 해마 (hippocampus)가 발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Prevotella가 많은 그룹은 이 두 부분이 상대적으로 덜 발달한 반면, 감정이나 관심등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연결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그룹의 경우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줬을때 해마의 활동이 둔해졌으며, 불안감, 스트레스등을 느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해마는 우리의 감정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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