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대멸종기에 이미 돌입 경고

Image source : By Roelant Savery – http://julianhume.co.uk/wp-content/uploads/2010/07/History-of-the-dodo-Hume.pdf, Public Domain,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12657619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멕시코 국립 대학의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PNAS에 게재) 따르면 이미 지구는 제 6차 멸종기에 돌입하였으며, 그동안 우리가 멸종 위기종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던 종들 마저도 심각한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총 27,600종의 척추 동물들, 그 중에서도 177종의 포유류를 중점적으로 연구한 결과 멸종 우려종이 아니라고 판단되었던 동물들에게서도 심각한 수준의 멸종 위기가 도래하였다고 합니다. 서식지 파괴, 남획, 오염, 기후 변화등이 그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인간의 인구 팽창, 과소비, 환경 오염 또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이 되었던 27,600종의 척추 동물들 중, 양서류, 조류, 포유류등을 비롯하여 약 1/3 가량이 개체수 감소 및 서식지 범위의 감소를 겪었으며, 최근 150여년간 수십억마리 이상의 생물이 지구상에서 사라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합니다.

저자들은 몇가지 동물을 그 직접적인 예로 들었는데, 치타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약 7,000여마리, 오랑우탄은 5,000마리정도 밖에 남지 않았고, 아프리카 사자는 1993년에 비하여 그 개체수가 현재 43%까지 떨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천산갑 (pangolin)은 1/10 수준으로 줄었고, 한때 아프리카의 많은 개체수를 자랑하던 기린은 이제 겨우 10만 마리 수준이 남았다고 합니다.

저자들은 논문에서 기존 멸종 위기 측정 방식은 한 종의 완전한 멸종을 측정하는 방식에 치우치다보니 개체수의 감소에 대해서는 주목하지 못했던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아울러 저자 중 한명인 Paul Ehrlich는 강한 어조로 인간이 “지구를 중독시키고 있다 (We are toxifying the entire planet.)” 라고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http://www.pnas.org/content/early/2017/07/05/1704949114.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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