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학회의 21가지 거짓말 Part II

지난 글 창조 과학회의 21가지 거짓말 Part I에서 이어지는 글 입니다. 박스 안의 굵은 글씨 제목은 과학계의 사실이고 박스 안의 내용은 이를 반박하는 창조 과학회의 의견입니다. 그리고 박스 밖의 글들이 창조과학회의 반박을 재반박하는 Neurosum님의 글 입니다. (편집자 주)

 

창조과학회에서 쓴 다음의 글에 담긴 거짓말들을 분석하고 있는 중이었다.

http://www.creation.or.kr/library/itemview.asp?no=6582

 

주장 8. ”배아의 유사성은 진화가 사실임을 가리킨다.”
이것은 중고등 학교 및 심지어 대학의 생물학 교과서에서도 발견되고 있는, 상동성 논란의 한 가지이다. 그 아이디어는 사람의 배아는 ‘아가미틈(gill slits, 새열)’이 있는 어류 단계와 같이, 배아 발달 도중에, 추정되는 동물 조상들의 다양한 단계를 거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계통발생을 반복하는 개체발생(ontogeny recapitulates phylogeny)’으로 불리고 있다. 이 아이디어는 과학적 근거나 가치가 전혀 없는 것으로, 1800년대의 사기로 밝혀진 헤켈(Ernst Haeckel)의 배발생도에 기초한 주장이다.(참조 : 발생반복설) 오늘날 재조사로 그 사기의 전모가 밝혀졌다. (Fraud rediscovered 글과 관련 글들을 참조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부 과학 교과서에 계속 게재되어 있는 것은, 사리 분별을 할 수 없는 어린 학생들에게 어떤 이론을 주입시키는데 적절한 도구로 여기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더 많은 것들은 Embryonic recapitulation Q&A를 보라.  (참조 : 아래 관련자료링크 30)

틀림없이 배아의 유사성은 진화가 명백한 사실임을 보여주는 것들중 하나이다. 배아의 “계통발생을 반복하는 개체”라는 아이디어는 바로 이점에서 기인하는 점은 사실이었다.

해켈의 배아 발생도

헤켈의 배아발생도는 이러한 배아의 형태학적 유사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알려져 있다가 다른 과학자들에 의해 너무 지나치게 비슷하게 그려졌다는 점이 지적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사진을 통해서도 형태학적 유사성 자체가 완전히 부인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발생학적 유사성 자체가 부인된 것은 아니며, 이것은 창조과학회가 지나치게 비약하고 있는 부분이며, 과학기사나 논문에서 이야기하는 것의 일부만 발췌하는 체리피킹에 해당한다.[1]

해당 네이쳐 기사에서는 다양한 과학자들에 의해 헤켈의 배아발생도가 너무 “지나치게” 과정되었다는 것이 밝혀졌으나, 헤켈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오히려 다른 과학자들의 사진기술에 의해 서포트된다는 것이 직접 나와있다. 또한 발생학적 유사성은 단지 형태학적 유사성이 아닌, 유전학적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호메오박스 변이체들이 있다.[2]

일반적으로 양극성을 나타내는 유전자발현과 이에 따른 변이체들을 통해 유전학은 배아의 유사성 자체를 증명했으며, 창조과학회의 주장과는 정 반대로 이것은 과학계에서 실제로 지지받고 있는 이론이다. 헤켈의 배아도가 교과서가 나오는 것은, 이러한 사실을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한 것으로, 많은 부분이 수정되고 부정되기도 한, 또한 많은 부분이 조작 혹은 의도치 않은 왜곡이라고 의심까지 받는 멘델의 법칙이 교과서에 나오는 것과 비슷한 이유이다.[3]

창조과학회는 실제 논문들이나 과학 잡지 기사들이 아니라, 자기들이 직접 쓴 글을 인용함으로서, 이러한 체리피킹을 한 사실을 숨기려고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주장 9. ”화석은 진화를 입증하고 있다.”
화석들은 진화를 입증하지 않는다. 발굴된 화석들의 패턴은 갑작스런 출현과 멸종이다.(캄브리아기의 폭발과 관련된 글들을 참조하라). 화석들은 한 종류의 생물이 다른 종류의 생물로 진화됐음을 보여주지 않는다. 많은 진화론적 고생물학자들도 이것을 인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화석에서 전이형태를 잃어버렸다는 것은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라는 단어에 의해서도 알 수 있다. 전이형태 화석이 없다는 사실은 하버드 대학의 고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Stephen Jay Gould) 박사도 인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단속평형(punctuated equilibrium)’ 이론을 제안했다. 진화는 빠르게 국소적 방식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전이형태 화석이 남아있지 않다는 주장이었다. 물론 진화 고생물학자들은 관심을 끌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화석들을 보여 주며, 이것이 저것으로 진화한 조상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추가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 몇 년 동안 선전되어오던 전이형태 화석은 과장됐거나, 잘못된 것임으로 조금 후에 드러난다. 독자들은 네 발 달린 육상동물이 바다로 돌아가 어떻게 고래와 돌고래로 진화했는지에 관한 진화론자들의 주장들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이야기는 지금은 말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러한 이야기들은 기각되어버렸기 때문이다. (see Rodhocetus and other stories of whale evolution.) 또한 진화의 증거로 제시되어왔던 상동성(homologies)의 많은 것들이 사실은 상사성(homoplasies)으로 재분류되어야만 한다. (참조 : 아래 관련자료링크 53~59, 67~72) (참조 : 화석)

화석은 진화를 입증하고 있다.창조과학회의 주장과 정반대로, 화석은 진화를 입증하고 있다. 창조과학회에서는 “캄브리아기 대폭발”을 가져오면서 마치 “갑작스런” 생물의 출현이 진화를 부정하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여기서 “갑작스럽다”라는 기준의 단위가 몇십만년 단위라는 가장 중요한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음으로서, 한 일주일만에 무언가 “뿅”하고 나타난 것처럼 이야기한다.

하지만 사실, 캄브리아기 “대폭발”이란 단어 자체가 어느정도 오래된 단어로서, 현재에는 화석 발견으로, “폭발”이 아닌, 더 긴시간에 걸친 진화의 과정이 어느정도 이상 입증된 부분이기도 하다.[4][5]

필자는 창조과학회 글의 애독자(?)로서, 창조과학회에서 대폭발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라고 했으니 한번 찾아보기로 했다. 창조과학회에서는 처음에 캄브리아기 대폭발이란 것이 창조의 증거라고 쓰고 있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창조과학회에서 조금 논문을 읽을줄 아는 자들은, 캄브리아기 대폭발이란 단어 자체가 더이상 쓰이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알게 되었고, 반대로 이것이 진화론의 기초를 붕괴시킨다고 쓰고 있다. 이 둘은 서로 명백하게 충돌하는 내용이며, 창조과학회가 얼마나 자정작용이 안되는 집단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지구의 역사상 생명체가 탄생한 시기를 나타낸 도표. 중앙이 지구 탄생 시점이고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오늘에 가까워집니다. 중앙의 분홍색 영역이 캄브리아 대폭발 시기에 출현한 생물들. (evogeneao.com)

사실 “캄브리아기 대폭발”이라는 것은 큰 미스테리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도 아니었다. 화석 자체가 쉽게 만들어지는 것도 아닌데다가, 이미 화석화가 불가능에 가까운 유연한 조직을 가진 생물들의 유해가 화석으로 남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6]. 또한 이것은, 묻히는 것과 지각변동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것이 “진화를 부정할만한” 미스테리가 아니라는 점을 더더욱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미싱링크”라는 것은 우선 진화를 사다리개념으로 이해하기에 나타나는 오개념이며, 앞서 말한 호메오박스 변이등으로, 작은 유전적 변이가 큰 형태학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진 현재에는 전혀 말이 되지 않는 개념이다.[2] 스티븐 제이 굴드가 제시한 단속평형이론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는 이와같은 “진화의 속도 변화가 일어난다”라는 점이다. 진화가 “빠르고 국소적으로 일어난다”라는 말의 “빠르게”는 몇십만년이지 한두세대가 아니며, 그 “빠른”과정의 내부에서는 점진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다.[7][8] 이것은 미싱링크를 설명하기 위한 이야기도, 관심을 끌기 위한 이야기도 아니었으며, 에른스트 마이어, 마이클 러너, 피터 도우슨, 그리고 나일 엘드릿지와 스티븐 제이굴드의 지질학, 유전학, 고생물학적 발견을 통해 찾아낸 것이었다.[9–12] 현재, 유전학가 고생물학의 발달로 진화의 속도 변화는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고, 이것을 통해 긴 시간에서는 단속평형이론, 짧은시간 내에서는 전체점진주의와 같은 방식으로 진화가 일어나는 것이 직접적으로 증명된 상태이다.[13][14]

고래의 진화과정에 대해 그들이 “반박”되었다고 주장하는 부분은 사실 하나도 반박이 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형태학적, 유전학적 분석은 고래가 육상동물로부터 진화해온 과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준다고 한다. 이것은 실제 고래의 두개골 분석을 통해서 한층 확정되기도 했다.[15]

창조과학회에서는 마치 모든 상동성이 상사성으로 치환되어야 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이와 다르다. 상동성과 상사성은 둘다 유전학적으로 관찰 가능해진 상태이며, 앞에서 쓴 글에서 이야기했던 것 처럼, 상사성 역시도 진화의 한 과정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창조과학회의 주장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개인의 의견들에 불과한 것이다.

 

 주장 10. ”어떤 특성을 잃어버리는 것도(어두운 동굴의 장님물고기와 같은) 진화의 한 사례이다.”
리처드 도킨스와 크리스토퍼 히친스(Christopher Hitchens)와 같은 많은 진화론자들은, 하나님이 장님물고기도 만드셨냐며 비웃고 있다. 그들은 창조론자들을 공격하기 위한 허수아비를 만들어놓고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아메바 같은 단세포생물에서 사람으로 진화되기 위해서는, 진화는 시력과 같은 복잡한 시스템을 만들어내야만 한다. 따라서 유전정보의 획득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시력을 잃어버리는 것은 진화가 아니다. 돌연변이는 기존의 기능과 정보를 쉽게 파괴할 수는 있지만,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시력, 깃털, 또는 뼈대와 같은 새로운 장기를, 새로운 유전정보들을 만들어낼 수 없다. (참조 : DNA와 단백질)

어떤 특성을 잃어버리는 것도 (어두운 동굴의 장님물고기와 같은) 진화의 한 사례이다.이는 창조과학회의 왜곡을 여실히 드러내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성을 잃어버리는 것은, 진화의 한종류이며, 이것을 퇴화라고 부른다.

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 동굴과 그 안에서 발견된 눈이 없는 물고기 Olm (일명 인간 물고기 human fish)

창조과학회는 리처드 도킨스의 말을 인용해서 자극적인 주장을 하지만, 이게 왜 허수아비를 공격하는 것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말하는 “유전정보”의 잘못된 정의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유전정보에 대한 설명은 앞서 했으니, 창조과학회에서 진화와 유전정보를 얼마나 잘못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한번 보도록 하자.

우선 이들은 시각과 같은 복잡한 기관이 만들어지는 것이 진화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앞서 쓴 글에서 이야기했듯, 눈의 복잡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너무나 많이 연구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특정 기능을 잃기도 하고, 새로운 기능을 얻기도 하는 것은 다반사이다. 심지어는 “지적설계”를 주장했던 마이클 비히가 근거로 사용하던 편모와 섬모 역시도 그 기능이 어떻게 만들어져 올 수 있는지가 밝혀져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의 Signaling의 기능을 상실하고 새로운 기능을 얻게 된 점을 보여준다. [16]

그리고 이런 기능들의 증가는 유전정보 증가와 전혀 상관이 없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같은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어도 발현량이 다르거나 혹은 후성유전학적 변화에 의해 더 복잡한 형태가 나타날 수도 있다. [17] 또한 유전정보 증가 자체는 매 세대마다 일어나는 현상이며, 변이는 유전정보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증가시키며, 이것으로 인해 기능을  잃는 경우도 있지만(Loss of Function), 얻는 경우도 있으므로(Gain of Function), 기능을 파괴한다는 주장은 전혀 신빙성이 없다.[18][19]

또한 이전에는 없었던 시력[20], 깃털[21], 뼈대[22]를 만들어내는 사례는 다양한 발생학 연구에서 이미 밝혀진 사안이므로, 창조과학회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이것들은 관찰이 가능한 정도가 아니라, 거의 일상적으로 관찰되는 사례이다. 앞서 말했듯, 새로운 유전정보를 만들어내는 사례는 너무나 많으므로 레퍼런스로 대체한다.[23][24]

창조과학회는 도킨스와 히친스가 허수아비를 때린다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실제로 “유전정보 증가에 의한 기능이 증가하는 현상만을 진화라고 한다”라고 하는 잘못된 명제를, 전혀 신빙성이 없는 주장들을 들어 허수아비 때리기를 하고 있는 것은 결국 창조과학회 본인이며, 이 글은 그런 자조적 의미가 묻어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할 수준이다. 그 과정에서 그들이 왜곡한 정의는 “유전정보”,“증가”,“기능”,“진화”로 사용된 단어 전체를 왜곡해서 정의하는 심각한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

 

주장 11. ”흔적기관들은 진화를 증거한다.”

이것은 앞에서 설명한 내용과 관련되며, 상동성 논란의 또 하나의 가지이다. 오랫동안 흔적기관(vestigial organ)은 오늘날에는 기능이 없는, 진화론적 조상의 남겨진 유물로서 정의되어 왔다. 사람의 충수돌기(appendix)는 흔히 주장됐던 흔적기관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유익한 장내세균들의 ‘안전한 피난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더욱이, 다양한 여러 생물들에서 이 충수돌기의 발생 패턴은, 어떠한 진화적 조상(‘계통발생’)으로부터 유래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실 진화론의 심각한 문제점이 되고 있다. 충수돌기는 ‘창조’되었음을 소리 높여 외치고 있는 것이다. 충수돌기는 상사성(수렴진화)의 또 하나의 사례가 되고 있는 것이다! See other claimed examples of ‘useless vestigial organs’ refuted: Vestigial organs: what do they prove? and Vestigial organs revisited.

다시 한번 말하지만, 기능의 상실은 미생물-사람으로의 진화의 증거가 아니다. 흔적기관이 가리키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퇴화의 증거인 것이다. 최근에 흔적기관은 감소된 기능 또는 다른 기능을 가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 정의를 변경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 수정주의는 분명히 사람은 약 180개의 쓸모없는 장기를 가지고 있다는(오늘날 이 장기들은 모두 기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원래의 실패한 진화론적 개념을 구조하기 위해서 시도되고 있는 것이다. (see Vestigial arguments). (참조 : 흔적기관)

창조과학회에서는 흔적기관들이 마치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이것이 진화를 증거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일종의 기본 정의 자체를 왜곡하는 행위를 한다. 흔적기관은 단지 “역할이 없는” 기관을 이야기하는 것도, “쓸모없는” 기관을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다. 흔적기관은, 다양한 생명체에서 상동성이 관찰되는 기관중, 기존의 기능을 상실한 것을 말한다. (기능이 아예 없는게 아니라, 원래 하던 기능을 상실한 것) 이것은 생물학에서는 새로운 기능을 찾게 되는 현상으로 보기도 한다.[25]

이 미묘해 보이는 차이는 창조과학회가 오개념을 주입해 과학을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거짓말을 하기에 충분한 부분이지만, 필자와 같은 과학 전공자들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인간의 대표적인 흔적 기관, 충수돌기

창조과학회는 마치 충수돌기가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화되어 온 상동성이 아니라 상사성의 일부라고 주장을 하면서, 이것이 다른 기능을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상사성이 진화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긴 하지만, 창조과학회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충수돌기는 진화적으로 상당히 보존되어 있으며, 8천만년 혹은 그보다 더 오랫동안 보존된 형태이며 [26], 형태학적으로 웜뱃, 오소리, 토끼, 비버 등의 다른 동물들과 거의 비슷한 형태를 공유한다. [27] 우리가 잃어버린 기능은, “셀룰로오스 소화” 기능으로, 우리의 충수돌기에는 그에 관여하는 세균들과 공생할 수 있는 긴 길이가 없기에, 우리는 종이를 먹어서 영양소를 얻을 수 없다. 단공류와 유대류의 충수돌기는 우리와 발생 방식이 다르며, 이는 독립진화로 알려져 있으나,[28] 창조과학회는 이를 확대해서, 마치 충수돌기 자체가 상동성이 아닌 것럼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논문의 내용을 일부만 발취해 확대하는 체리피킹이자, 왜곡에 해당한다.

참고로, 또 다른 흔적기관의 예로서 비슷한 사례로 계란의 Egg yolk을 감싸는 주머니는 진화적으로 보존된 유전형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흔적기관들은 진화가 사실임을 보여주는 것들 중 하나이며, 진화의 특정 방향성을 나타내주는 지표가 된다. [29]

참고로 이 주장은 창조과학회 내부의 충돌하는 주장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10번 주장에서 창조과학회는 새로운 기능이 증가하는 것만이 진화라고 주장하는데, 그럼 흔적기관이 기능이 있다는 게 밝혀진 것은 자기들 스스로 진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는 것이다. 즉, 같은 글 내에서도 창조과학회의 주장들은 충돌하고 있다. 이후에 창조과학회는 자기도 모르게 이런 실수를 한 것임을 급 수정하며, “다시 말하지만..”을 반복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인간의 몸의 “쓸모없는 장기” 가 기능이 있다는게 밝혀진게 진화를 부정한다는 주장은 흔적기관의 기본 정의 자체를 왜곡하는 또하나의 사례일 뿐이다.

 

 주장 12. ”’나쁜 설계’는 진화의 증거이다.”
진화론자들의 논리는 이렇다 : ”이 특성은 불완전하다. 따라서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진화했음에 틀림없다.” 이것은 ‘거짓 대안의 오류(fallacy of false alternatives)’의 전형적인 사례인 것이다. 만약 나쁜 설계가 사실이라면, 그것은 단지 잘못된 설계의 증거일 뿐이다. ‘진화’는 그 특성을 설계할 수 없다. 그 논증은 진화론자들도 어떤 종류의 설계적 특성은 하나님의 창조를 가리킨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일종의 신학적 논증이다. 자주 진화론자들은 척추동물의 눈은 잘못 설계되었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신경섬유가 광수용체 앞에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것이 빛을 방해할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들은 이것이 우아한 광섬유 시스템 때문인 것을 알지 못한다. see Fibre optics in eye demolish atheistic ‘bad design’ argument). 리처드 도킨스는 (되돌이 후두신경과 함께) 이러한 주장을 수십 년 동안 해왔다. 그러나 도킨스는 척추동물의 시력에 결함이 있다는(나쁜 설계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독수리는 척추동물의 눈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고도의 시력을 갖고 있다!) 그의 주장은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새로운 눈 구조와 기능에 대한 발견들은 도킨스의 주장을 기각시키고 있다.(see New eye discovery further demolishes Dawkin.) 또한, 빛에 민감한 부분이 어떻게 카메라 스타일의 눈으로 변했는지에 대한 진화 이야기는 척추동물의 눈에는 적용될 수 없다. 그래서 척추동물의 눈은 실제로 진화론의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나쁜 설계’ 주장은 눈의 기원, 특히 척추동물의 눈에 대한 진화론적 파산을 피하기 위한 교묘한 전술인 것처럼 보인다. 또한 어떤 공통조상으로부터 눈들이 생겨났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일반적 패턴이 없기 때문에, 진화론자들은 눈(시각)은 적어도 40번 이상 독립적으로 발생했다고(수렴진화) 제안하고 있다. 눈과 같은 경이로운 기관이 자연적 과정으로 우연히 한 번 생겨나는 것도 기적과 같은 일인데, 40번 이상 독립적으로 진화될 수 있었을까? 눈은 아직까지도 상사성(homoplasy, 공통조상으로 설명될 수 없는 진화계통나무에서 멀리 떨어진 생물들에서 발견되는 유사성)에 대한 또 하나의 사례인 것이다.  (참조 : 아래 관련자료링크 49, 50)

창조과학회에서는 과학자들이 우스개소리삼아 하는 말에 참으로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리처드 도킨스가 “나쁜 설계”에 대해 이야기한 이유는, 창조과학회를 비롯한 창조설자들이 너무 “완벽한 설계”를 강조해대기에 그들이 스스로 틀렸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나쁜 설계가 진화의 증거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창조과학 신봉자들이 인간의 몸이 “완벽하게 설계”되었다고 주장하는 기본적 전제 자체가 틀렸음을 말해주는 것 뿐이다.

다시 말하지만 과학자들은, 창조설에 관심이 없다. 이미 사실로 밝혀진 진화를 연구할 뿐이다. 그런데 잘못된 전제를 가지고 진화가 틀렸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면, 이들의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시사해줄 필요가 있으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나쁜 설계”이다. 심지어는 ‘거짓 대안의 오류(fallacy of false alternatives)’ 는 창조과학회가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마치 진화가 사실이 아니면 창조설이 사실인 것 처럼 가정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므로, 창조과학회가 진화를 공격하는 모든 행동 자체가 사실은 무의미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창조과학회는 리처드 도킨스가 “되돌이 후두신경”이, 척추동물의 시각에 주는 결함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주장하지만, 맹점에 관해서는 이미 아주 오래전에 연구된 부분이며, 이것은 척추동물 시각에 가장 결정적인 문제점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30. 이는 고도의 시력과는 상당히 무관한 부분이며, 이를 독수리의 시력이 좋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부정하는 것은 시각에 대한 기초적 이해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창조과학회에서는 오징어의 눈이 색 인식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들면서, 이것이 리처드 도킨스의 주장을 부정한다고 주장하지만, 이 모든 주장들을 다 합쳐봐야, 맹점의 존재의 이유 한가지도 설명하지 못한다.

또한 이들은 과학자들이 눈이 40번 이상 독립진화를 했다고 이야기하는 점이 문제라고 주장하면서 “우연”을 이야기하는데, 예전의 글에서 썼던 것과 같이, 진화는 우연과 필연의 연속이며, “같은 환경”내에서 같은 선택압을 받은 생명체에게 독립진화는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과정이 아니다. “상사성”의 한 사례라는 말로서 교묘하게 왜곡된 창조과학회의 거짓말은, 앞서 쓴 수렴진화에 관한 글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루었다.

유튜브 채널 1분 과학에서 제작한 눈의 진화에 관한 영상. (편집장 추천)

창조과학회의 마지막 말은, 결국 그들은 유신론자가 아니라, 하나님도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이신론자인 것을 보여준다. “나쁜 설계가 실제로 있다면, 그것은 진화의 증거가 아니라, 잘못된 설계의 증거일 뿐이다.” 즉, 하나님도 설계를 잘못 한다는 의미일 뿐인 것이다. 명백한 사실인 진화를 부정하기 위해, 이들은 자기들이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버렸던 것이다.

 

 주장 13. ”생물들의 전 세계적 분포(생물지리학)는 진화를 지지한다.”
리차드 도킨스는 2010년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세계 무신론자 대회(Global Atheist Convention)에서 ”식물과 동물의 지리적 분포 패턴은 진화가 일어났다면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노아 홍수 이후의 분포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4] 그러나 도킨스는 틀렸다. 그 패턴은 진화 이야기를 지지하지 않는다. 그는 그럴 것으로 기대했을지 모르지만, 그렇게 되어있지 않았다. 도미닉 스타뎀(Dominic Statham)은 이 문제를 깊이 분석했고, 그 결과 ”식물과 동물의 생물지리적 분포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의 분포는 진화가 일어났을 때 ‘예상됐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밝혀진 놀라운 생물 분포를 설명하기 위해서, 진화 과학자들은 끊임없이 부차적인 특별 이야기들을 발명해내고 있었다. 이와는 다르게, 식물과 동물의 분포는 노아 홍수와 바벨탑 이후의 분산을 포함하는, 성경의 지구 역사에 대한 설명과 완전히 일치한다. Biogeography 및 관련 글들을 참조하라. (참조 : 생물지리학, 그리고 전 지구적 홍수 1, 2부: 홍수 이후 동식물들은 어떻게 전 세계에 분포했는가?)

생물의 세계적 분포가 진화를 지지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창조과학회는 리처드 도킨스에게 너무 몰입하고 있지만, 사실 창조과학회는 리처드 도킨스의 주장이 틀렸다고 말하면서도, 그에 대한 아무런 근거도 없이, 지금은 전부 다 폐기된 홍수지질학 주장들을 다시 가져온다.

이들은, “진화과학자들이 동물의 분포를 설명하기 위해 부차적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라고 말하면서도, 무슨 부차적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 뭐가 일치하지 않는지, 진화가 일어났던 때 예상되던것이 왜 아닌지에 대해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역시 궁금한 것은 못 참는 필자는, 한번 직접 찾아보기로 했다.

당연하게도, 창조과학회의 주장과 정 반대로 대부분의 연구 논문들 진화가 생물의 형태적, 지리적 분포를 나타낸다는 것을 수십년에 걸쳐 밝혀내었는데[31][32], 이 과정에서 진화의 과정과 속도변화에 대해 다양한 발견들이 있었다. 창조과학회에서 말하는 “부차적 이야기”라는 것은 결국 과학적 사실들의 발견과, 증명된 가설들 및 이론들, 그리고 진화의 세세한 과정을 보여주는 설명들을 말하는 것이었던 것이다.

이와 반대로, 창조과학회에서 인용한 창조설자들의 글(https://creation.com/biogeography)은 현재 있는 분포가 지리적으로 대륙이 “쪼개졌다.”라는 주장을 하며, 전혀 근거없는 가정들만 수십개 더해, 노아의 홍수때에 지리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는, 성경에도 발견되지 않는 주장들을 당당히 하고 있다. 결국 이들은 스스로 기독교에서도 이단으로 분류되는 집단인 것을 자처하고 있는 것이다.

 

 주장 14. ”생명의 기원은 진화론이 다루는 부분이 아니다.”
분자생물학과 같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훈련받은 사람들은, 생명의 기원은 그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은 진화론이 다루는 부분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생명의 기원’은 자연주의적 주장인 진화론에 커다란 구멍(심각한 결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의 모든 주요 대학들은 기초생물학 과정에서 ‘생명의 기원’을 진화론의 일부로 포함시키고 있다. 이것은 종종 ‘화학진화(chemical evolution)’라고 불려진다. 이것에 대해 리처드 도킨스와 같은 유명한 진화론자들도 동의하고 있다. ‘생명의 기원’에 대한 소개 글(Origin of life)을 참조하라. 그러한 회피는 순전히 혼란을 주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일부 유물론자들이 ‘생명의 기원’은 진화론이 다루는 부분이 아니라고 회피하더라도, 여전히 그것을 설명해야하기 때문이다. (참조 : 화학진화)

생명의 기원과 진화론이 전혀 다른 분야인 것은, 최소한 가장 기본적인 생물학 공부만 한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분야이다. 창조과학은 진화론과 자연주의를 섞어서, 마치 이것이 같은 것인것 마냥 생명의 기원이 진화론의 구멍인 것처럼 주장하지만, 사실은 서로 다른 분야를 하나로 묶어 허수아비 때리기 하는 것이며, 진화학이 생명의 “진화”라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면, 생화학의 “화학진화”라 부르는 것은 생명의 기원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서로 다른 메커니즘으로 이루어지는 다른 현상을 하나로 묶을 이유는 전혀 없다.

창조과학회에서는 마치 대학에서 진화론 내부에 화학진화를 넣어 가르친다고 말하지만, 대부분의 진화학 과정은(예: http://evolution.berkeley.edu/evolibrary/article/0_0_0/evo_02) 진화가 화학진화와 전혀 다른 것임을 명시하고 있으며, 설령 그렇다 할지라도 과학에서 사용되는 정의가 변경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유물론자와 진화학은 유물론(사상)이 진화학(과학)의 영향을 받을 수는 있었겠으나, 모든 진화학자가 유물론자가 아니듯, 진화학은 유물론에 포함되지 않으며, 그렇기에 창조과학회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진화학자는 생명의 기원에 대한 답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화학진화”로 불리는 생화학의 연구 역시도 많은 성과가 있으며, 점차적으로 그 답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3년전에는 레이저를 통한 핵산 합성도 일어났고, 심해 열수구 연구 역시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33]

 

오늘은 창조과학회의 21가지 거짓말중 8번부터 14번을 알아보았다. 앞서 읽었듯, 창조과학회는 왜곡과 체리피킹을 기본적으로 하며, 과학과 사상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섞어 사용해 혼란을 유발하며, 이를 통해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 심지어는 내부에서도 서로 말이 맞지 않으며, 서로가 서로를 부정하는 글들이 다반사이다.

물론 과학계에서도 충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학계에서 이런 충돌은 일반적으로 내부의 토론으로 이어지고, 한쪽이 정리되거나 학파가 쪼개지거나 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결론적으로 “올바른 결론” 하나를 이끌어내기 위한, 서로를 존중하지만 싫어하는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것이 과학의 발전과정이다. 하지만 창조과학회는 이렇게 서로 충돌하는 글들을 쓰면서도 학자들끼리 충돌하지 않으며, 충돌하는 생각을 가진 자들끼리 논쟁은 커녕, 서로 칭찬해주기에 바쁘다. 이런 경우는 하나 뿐이다. 그들이 충돌하지 않는 한가지가 있기 때문이다. 창조과학회의 두 글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점 말이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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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 (Neuroscience) 연구자 입니다. 진화에 관한 올바른 과학적 상식과 창조 과학의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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